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25일 진안 오천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과의 소통에 나선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25일 진안 오천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과의 소통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교육현안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주제가 있는 공감토크’를 본격 가동했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25일 진안 오천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번 공감토크는 형식적 간담회를 벗어나, 지역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학부모·교직원 등 현안 당사자 10명 내외가 참여하는 소규모 심층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권한대행은 첫 일정으로 진안을 찾아 농촌유학을 주제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귀촌 유도를 위한 농촌유학 활성화 △작은 학교 살리기와의 연계 효과 △농촌유학생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되며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어 오후에는 완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정서 위기학생 통합솔루션’을 주제로 지역 교원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계획 △사례별 전문가 지원 시스템 △정서 위기학생 조기 발견 체계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공감토크는 12월 2일 남원·장수, 5일 순창·정읍 등으로 이어지며, 12월 19일 전주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 권한대행은 “지역별 교육현안은 현장에서 가장 잘 알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출발점이며, 실질적 의견 수렴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