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품질 우수성을 인증한 ‘바이전주’ 우수업체들의 제품이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 본격 수출된다.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전주 재즈어라운드 호텔에서 8개국 12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와 계약식을 열고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품 설명과 수출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난방기기 제조업체 ㈜에니에스와 화장품 기업 휴먼피아코스텍㈜이 각각 러시아·중국 기업과 총 40만 불(약 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 교류, 현지 기업과의 사전 테스트, 상담 준비 등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협의회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러시아 현지 시장 반응을 평가하고, 추가 상담 추진 및 사업 확대 전략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들이 스스로 준비해 온 결과가 계약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전주시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