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에는 제조업·건설업 등 재해 다발 업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전북특별자치도 119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교육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탈출할 수 있도록 △승강식 피난기 △완강기 △경사 하강식 구조대 등 다양한 대피 도구 사용법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119 신고법 △심폐소생술실습 △AED 사용법을 함께 교육하여 사고 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은 “회사에 있는 설명서는 한국어라 이해가 어려웠는데 직접 해보니 사용 방법을 잘 알 수 있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동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라며 교육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기수 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 산업의 중요한 구성원임에도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무료 상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미리 요청만 하면 사업장에 방문하여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