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장은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배추 절이기, 재료 손질, 양념 버무리기, 포장, 전달까지 3일간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진심을 담아 김치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배추 무름병 발생과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재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원들과 주민들은 서로 협력해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러 기관과 위원님들의 정성과 협력 덕분에 예정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배추를 후원해 주신 생활문화센터와 묵묵히 봉사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