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 에바다, 다문화가족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문화체험 가져

임실군 다문화가족쉼터 에바다는 다문화가족의 문화체험을 위한 여행으로 지난 13일에 남해 상주해수욕장을 다녀왔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시집 온 이주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 지역명소를 방문해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고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13년째 실시해 오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김모 씨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바다 쉼터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소통·문화행사, 사랑의 빵 나눔봉사를 실시하고, 다문화가족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쉼터를 연중 개방, 운영하고 있어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박재만 센터장은“앞으로도 다문화가정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수 기자  samnam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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