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북지역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과연 누가 당선될지에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북 10개 선거구에 총 33명이 등록했다. 이들 전북지역 국회의원 후보의 평균 연령은 60.7세였다. 
전국 평균 56.8세 보다 3.9살이 더 많은 것이다. 이는 새만금 잼버리 예산 대폭 삭감 시태를 겪으면서 중앙무대에서도 통할만한 노련한 정치인이 요구됨에 따라 정동영(전주병, 만70세) 국회의원 후보 등이 선거에 나서면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용기 있게 할 말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정치인도 필요하지만 자신들이 내놓은 공약이나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는 국회의원 후보자가 당선권 안에 들어갈 전망이다.
쉽게 말해 4년이라는 국회의원 활동 기간 동안 이뤄낸 결과물 없이 자신의 입신양명(立身揚名) 만을 위해서는 절대 않되고 오로지 자신을 지지해준 유권자들의 뜻에 따라 의정활동을 전개해야함을 명심해야 하겠다.
돌이켜보면 전북지역은 오랜 동안 지역색이 더불어민주당에 강해 많은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당선돼왔으나 위기 국면에서 제대로 단합하지 않고 조금씩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적지 않게 아쉬움을 남겨왔다. 
이에 ‘말로만 잘하는 척’이나 ‘잘난 체’를 하는 국회의원보다는 나라의 살림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제대로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현안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하는 덕목이 제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농도는 전북지역은 여러 해 동안 불황이 거듭되면서 농사짓고 살아가기가 너무나도 어려워진 만금 천대받는 농민이 아닌 우대받는 농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 등도 조속히 마련해야 하겠다.  
이들 국회의원 후보들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0명으로 도내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이어 새로운미래 3명, 진보당ㆍ자유통일당 각 2명, 녹색정의당ㆍ자유민주당ㆍ한국농어민당 각 1명 순이다. 무소속 후보는 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4명, 50대 12명, 70대 6명, 20대 1명 순이다. 30대와 40대는 한 명도 없었다. 또한 전주병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가 73세로 최고령이었고, 익산갑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가 29세로 가장 젊었다. 전북 최다 출마자는 10차례 입후보한 민주당 정동영 후보였다. 
지역구별 입후보자는 전주갑 4명, 전주을 5명, 전주병 3명, 군산ㆍ김제ㆍ부안갑 2명, 군산ㆍ김제ㆍ부안을 3명, 익산갑 4명, 익산을 3명, 정읍ㆍ고창 3명, 남원ㆍ장수ㆍ임실ㆍ순창 4명, 완주ㆍ진안ㆍ무주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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