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을·병 선거구 김윤덕·이성윤·정동영 후보들이 21일 선거필승을 위한 연대를 다짐하고 4·10총선에서 ‘원팀’을 선언했다.
김윤덕·이성윤·정동영 전주갑·을·병 민주당 후보들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내 3개 선거구의 민주당 압승을 위해 원팀이 돼 유세지원 등 다각적인 연대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사진)
김윤덕 전주갑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총선은 어느 선거보다 역사적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중차대한 선거다. 전주 3개 선거구 모두 압승을 거둬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며 “전북 정치1번지인 전주에서 모두 승리해 민주당이 단일대오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 후보를 도와주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과 다름없다”며 “호남을 무시하고 전북을 홀대하면서 발전을 운운하는 껍질뿐인 국민의힘 후보를 윤석열 정권과 함께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성윤 전주을 후보는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전국을 누비며 민생토론을 빌미삼아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전북의 아들인 채 상병 순직을 조사하던 수사단장에게 항명죄를 씌우더니 아예 대놓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 자식 잃은 부모 심정을 생각했다면 이럴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 굳세게 싸워달라는 명령을 받고 고향에 돌아왔고 정의를 세우라는 고향 분들의 뜻을 받들자고 이 자리에 섰다”며 “검찰독재의 환부를 도려내려면 그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성윤을 적극 사용해 주시라”고 역설했다.
정동영 전주병 후보는 “오늘 우리 세 사람이 한 팀이 된 것을 보여 드렸고 금명간 10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과 압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전북 정치권이 단단히 규합해야 민주당내에서 힘을 쓸 수 있고 정권심판은 물론 전북 몫 찾기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정치권의 맏형으로서 원팀을 꾸려 힘을 모을 수 있는 역할을 뒤에서 해 주겠다”고 약속하며 “국민 주권의 힘으로 이 정권을 조기 종식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북이 일체 단결해 윤석열 정권을 응징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