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병무청오거리에서 한벽교 구간 지하차도 건설이 매우 시급해지고 있다. 이는 병무청오거리에서 한벽교 구간 주말 일일 교통량은 약 9,000여대로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극심한 구간정체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민들은 생활적인 요소 해결을 목적으로, 관광객들은 관광 목적지로 이동을 위해 생활 및 관광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선 해당 구간을 경유해야 하나 복잡한 교통으로 인해 일정에 큰 차질과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관광객의 경우 관광을 시작도 전에 교통체증으로 생긴 불만은 전주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재방문에 대해 큰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의회 김윤철 의원(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인후3동)에 따르면 이미 많은 전문가들의 연구에서도 교통에 대한 주제가 다뤄지고 있다.
쉽게 말해 원활하지 못한 교통체계는 지역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작용해 주변사람들에게 해당 지역을 추천하지 않거나 재방문하지 않는 등으로 연계된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원활하지 못한 교통체계는 환경적인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막히는 구간에서는 차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되는 배기가스가 대기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하지만 전주시는 이러한 상황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부산 등 이미 많은 지역에서는 차량으로 인한 포화상태를 지하차도를 통해 교통난을 해결할 대체 기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지하차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지하도로는 차량이 정체되는 것을 해결할 것이고 지하차도 상부는 주차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전주한옥마을로 집중돼 발생 되는 골칫거리인 주차난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주시가 여러 가지 사업 구상으로 인해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하차도 건설에 대한 직접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다른 해결책으로써 민자 유치를 할 의향은 있는지에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차도 건설은 전주한옥마을 권역 관광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대성이 큰 상황이다. 이를테면 전주한옥마을에 진입하는 초기단계에서 주말이면 30분 이상 정체가 되다 보니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까지도 관광 피로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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