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정운천 예비후보가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전주을 후보 확정에 따른 입장과 전북 현안 공약을 발표했다.(사진)
정 의원은 이날 “전북을 위해 보수 불모지인 전주에 내려와 10여년을 지켜온 본인과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아무런 준비 없이 낙하산으로 내려온 후보 중 누가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인지 전주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정부에서는 친문 검사로 현 정부에서는 반윤 검사로 불리는 분이 싸움판을 만든다면 전북 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이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싸움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3선에 성공하면 국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북 국가예산 12조원 시대를 열겠다”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막대한 예산 폭탄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부·여당과의 소통 창구도 없는 야당 일색으로 타 시·도와 경쟁하는 데 힘을 쓸 수가 없다”면서 “헌정 사상 전무후무한 7년 연속 예산결산위원으로 검증된 경험과 전북 최초 보수정당 3선 의원의 힘으로 국가예산을 꼭 만들어 오겠다”고 자신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지금은 낙후된 전북을 살려내는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성윤·강성희 후보가 당선되면 여야의 협치는 물 건너간다”며 “정운천이 전북 발전과 협치의 적임자다. 수준 높은 전주을 시민들이 내 삶을,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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