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8일 시청에서 (주)한미양행,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천연물 바이오 소재 원료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력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곤충산업 관련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 추진 △바이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투자 정보 공유 등을 목표로 한다.

(주)한미양행은 지난 1967년 설립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다. 식용 곤충의 표준화와 기능성 소재 및 메디 푸드 개발에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천연물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남원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식 시장은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남원시가 보유한 입지 여건 및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산업의 신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바이오 관련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luke94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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