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임시회를 열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안 8건과 시장제출 안건 20건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평기 의장(나선거구)은 개회식에서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법률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정현(마선거구)·김영태(라선거구)·김길수(다선거구)·오창숙(비례) 의원이 5분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발언했다.

김정현 의원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인구정책의 추진과 경제 선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태 의원은 광한루원 주변 사업의 재조명과 전통 분위기의 규모화를 촉구하며 규모성과 전통성을 갖춘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길수 의원은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농촌의 기업화를 위한 제안을 내놓았다. 특히 역사적 인물 도로명 사용과 달빛철도 개통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주장했다. 오창숙 의원은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자기개발 지원과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요구했다. 해당 의원들의 발언은 지역 발전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한편 제263회 임시회는 6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을 거쳐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김태현 기자  luke9494@naver.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