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신협은 지난 24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제48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창천주교회 김요안 신부와 신협중앙회 강연수 본부장을 비롯한 신협 이사장 20여 명,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단체장 등 70여 명의 내빈과 조합원 1,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믿음으로 50년, 섬김으로 100년'이라는 고창신협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열렸으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종합대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손영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인을 위해라는 신협의 모토처럼 신협은 한 사람의 부자보다는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협동조합"이라며 "창립50주년을 맞이해 믿음으로 함께 걸어온 50년을 이제는 섬김의 100년으로 조합원과 지역민의 마음속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 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과, 고창신협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조합원과 지역사회 간 소통의 장을 열어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록됐으며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성일 기자  hrp56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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