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등학교 이전부지, 장기적 도시계획 관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과 협치를 통한 활용 방안 모색에 전주시가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송천1동)은 21일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전라고등학교 이전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동문들의 의견과 전라고등학교에서 실시한 학부모와 재학생 찬반투표 결과 78.2%가 이전에 찬성함에 따라 에코시티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송천동은 전주시에서 가장 인구가 과밀한 지역이지만 제대로 된 도시계획이 부재한 상태에서 주거공간이 우후죽순 생겨나다 보니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박혜숙 의원은 “다양한 세대를 위한 공공시설과 지하주차장 조성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시설 확충이 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세형 기자  chosh64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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