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현 의원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수행기관 추가 설치 및 전문성 강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제시의회 주상현 의원(가선거구)은 31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 형편이 어렵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기득권 세력이 지속해 일자리를 차지하고 그들만을 위한 카르텔이 형성돼 공정과 정의가 무너지고 편법이 난무하는 사업으로 변질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 사업의 도입 취지는 어른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 일자리 재능 나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도입돼 시행하고 있다”며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노인 일자리 전담 전문기관의 부족과 일부 일자리 수행기관의 편파적인 관리로 극심한 민원 발생, 그리고 노인 일자리 사업대상자 선별 시 불공평 문제 및 어르신 학대 문제, 일자리 대기 어르신들의 데이터 관리 부실 등 수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제시는 노일 일자리 사업 전담 기관이 1곳으로 김제시 시니어클럽 사업량 증폭과 운영 및 관리의 과부하 상태”라며 “추가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일자리 전담 기관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상현 의원은 “일자리가 부족해 많은 노인분이 일자리 사업을 신청해도 탈락하는 노인분들이 많이 있다”며 “일자리 사업에서 탈락한 분들이 다음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기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자리 사업에 노인분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감독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재용 기자  anjy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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