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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예산 사상 첫 8000억원 돌파…의회·집행부 협치 빛나
홍정우 기자

부안군 2024년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부안군의회는 지난 14일 제34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부안군 2024년도 본예산 8018억원을 확정했다.

부안군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469억원(6.54%) 증가한 7647억원, 특별회계는 10억원(6.54%) 증가한 371억원으로 총 479억(6.35%) 증가된 규모다.

이로써 본예산 규모로는 사상 첫 8000억원을 달성했다.

부안군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의 감소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예산의 구조조정, 통합 재정 안정화 기금투입 등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담아 예산을 편성했다는 입장이다.

부안군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는 많은 관심이 집중돼왔다.

부안군의회가 지난 여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50% 가까이 대폭 삭감하면서 사실상 올 하반기 추경 편성이 전무하다가 올해 막바지에 3차 추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국내 세수 부족으로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를 밝힌 만큼 내년도 본예산 심사 역시 상당수의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예산 심사 과정에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협치가 빛났다.

부안군은 국내 세수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세 급감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부안의 미래가 걸린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은 중단할 수 없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마지막 계수조정 때까지 적극적으로 의회를 찾아 예산 편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부안군의회 역시 부안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입장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되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은 적극 반영해 심사하는 등 당초 우려를 말끔히 씻어 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역시 이번 회기는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부안의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의 입장을 대변해 집행부와 서로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겠다고 상생 협치의 미덕을 보였다.

그동안의 의회와 집행부의 불편한 관계는 사라지고 부안발전의 상호 협력이 힘을 발하는 순간이다.

홍정우 기자  jbjb01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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