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뒷고기" 김도형 대표가 100인분의 삼겹살을 고창군장애인복지관에 기탁하고 있다.

고창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도형 대표(오늘도 뒷고기)가 14일 100인분의 삼겹살을 고창군장애인복지관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3년전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내와 상의 후 현재까지 5회에 거쳐 삼겹살 700인분을 고창행복원, 희망샘학교, 어르신 만찬대접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부 릴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기부는 처음이 어려운거 같다. 한 번의 실천이 지금까지 오게 되어 매번 기부할 때 드리는 행복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도움이 되는 것을 더 생각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품 기탁은 고창군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장애인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정종만 고창군장애인복지관장은 “누구나 나눔을 생각하지만 직접 실천으로 옮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단순히 먹거리를 기부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 사회 전반에 나눔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성일 기자  hrp5600@hanmail.net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