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1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2023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올해 지원한 지역기술 창업육성 사업에서 참여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1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2023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곽용화 지역혁신과장을 비롯, 참여기업 41개사 대표자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 우수기업 표창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 유망기술 스타트업 농생명·바이오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북도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고 전북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참여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전북 농생명 창업리그를 통해 우수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시제품 제작, 제품디자인 개발 등 창업기업 스케일업을 위해 총 41개사를 지원했으며, 투자유치, 마케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도 지원했다. 

이에 올해 참여기업들은 전년대비 총 매출액 39% 증가, 고용창출 34% 증가라는 괄목할만한 결실을 거두었으며, 제품 및 기업인증 32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61건, 투자유치 4개사 등 스케일업 지원을 통한 기업성장 경쟁력 확보에도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미 원장은 “본 사업으로 전북 농생명 산업의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창업기업 대표들의 노력으로 전북도 농생명 산업이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도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조 기자  food2drin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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