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8일 전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2023 전북도 사회적경제 희망한마당’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전북 마을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0여명과 전북도 14개 시·군 담당자 및 지역 중간지원기관 70여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했다.

‘2023 전북도 사회적경제 희망한마당’은 사회적경제 사업 성과 공유 및 상생·협력 공동체 활동 증대를 통한 사회적경제 화합 도모를 위해 개최됐으며 시상, 기부금 전달, 사회적경제기업·중간지원조직 사례 발표, 기업 간 교류 및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도지사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경진원 윤여봉 원장의 격려사, (사)전북마을기업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마을기업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씩씩한콩나물영농조합법인 임상호 대표와 하마마을영농조합법인 양양임 대표는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백련농장영농조합법인 김성숙 대표는 전북도의회의장상을, 농업회사법인비즌양조주식회사 박병희 대표는 경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된 섬진강다슬기마을, 비봉우리콩두부 2개사는 우수사례 발표로 마을기업 성공모델을 전파했으며 14개 시·군 마을기업의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참여했다.

참석한 마을기업 대표들은 “이번 성과공유회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내년에도 한 걸음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여봉 경진원장은 “오늘 성과공유회를 통해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며 “전북 마을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황성조 기자  food2drin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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