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희망 전라북도, 함께하는 김제에서’라는 주제로 김제시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 '제17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17일 오후3시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에서 19개 종목(정식종목 15개, 시범종목 1개, 전시종목 3개)에 2000여명(선수 1500여명, 임원 및 관계자 500여명)의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7일 오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종합시상, 차기대회 개최지인 순창군으로 대회기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은 익산시가 차지했으며, 전주시는 2위, 정읍시는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군산시, 남원시, 고창군이 자리했다.

▲ 제17회 전북장애인체육대회 종합순위표

고창군은, 선수단 100여명이 참가해 14개 시.군에서 종합6위를 차지했다.

▲ 폐회식에서 고창군 선수단 종목별 수상자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육상 100m 임정아 선수가 3위 수상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장애인체육회 정병필 사무국장은 “고창군 선수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을 대표해 열띤 경쟁으로 부상자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고창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장애인체육회장(전북도지사)은 “가을장마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투혼으로 우리에게 메달보다 빛난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며 승패를 떠나 여러분 모두가 승자”라면서 “이번 대회는 전북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우정과 대화합의 뜻깊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제17회 전북장애인도민체전 고창군선수단 입상내역

▲ 파크골프

1위(개인전)서영옥, 2위(개인전)안승현, 2위(개인전)송창의, 3위(개인전)김용철

▲ 보치아

1위(2인조) 김동원,강맹구, 3위(개인전)이연호, 3위(개인전)하동주

▲ 탁구

1위(개인전)김길영

▲ 배드민턴

2위(남복) 안효근,양예담 2위(여복)박영주,김명숙

▲ 좌식배구

3위(단체전) 송영종, 신종명, 강수환, 강혜성, 문루복, 양주봉, 손화연, 성윤선, 진효순

▲ 수영

3위(개인전) 탁영웅, 최정훈

▲ 육상

3위(100M) 임정아

▲ 대회사진

강성일 기자  hrp56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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