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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산업 규모 1조 390억원, 이용자 수 587만명산업 성장세라는 긍정 신호와 더불어 불공정계약 등 지속성장 위한 개선 과제도 도출
   
▲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계속 성장하고 있는 웹소설 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향후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의 기초 통계를 확보하고자‘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웹소설 분야에 있어서는 정부가 처음 실시한 실태조사로 앞으로 2년마다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 웹소설 분야 산업 규모는 약 1조 390억원으로 2020년도 6,400억원 대비 3,99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웹소설 이용자 수는 약 587만명으로 파악됐다.

주요 조사항목 중 답변 순위로 살펴본 창작자의 모습은 공모전을 통해 등단해 주로 가족이나 성장형 장르의 작품 하나를 단독 작업으로 6~12개월 미만에 걸쳐 완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간 수입은 약 3,487만원으로 이 중 웹소설 연재를 통한 수입은 약 46.1% 수준이며 작품 한 편에 대한 평균 창작활동 비용과 평균 원고료 수준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배분 비율은 7:3 정도가 가장 많았다.

웹소설 제작사 및 플랫폼 기업의 경우, 평균 매출액이 약 9억 9천만원 수준이고 그 중 웹소설 매출은 61.7%를 차지하며 2차적 저작권 매출의 경우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내 평균 종사자는 9.5명이고 그 중 웹소설 분야 종사자는 평균 7.1명 정도로 나타났다.

소속된 웹소설 작가는 평균 16.4명으로 그 중 독점 작가 수가 3.7명을 차지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평균 28.7개의 작품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소설을 최소 월 1회 이상 본 이용자의 경우, 최근 1년간 거의 매일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주중/주말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30분~1시간 미만이 가장 높았다.

주로 대여 결제를 이용해 현실 로맨스 장르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행위 사례와 표준계약서 관련 조사 결과에서는 창작자의 경우, 계약서 내용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고 웹소설 관련 거래 시 둘 중 한 명이 불공정을 경험했음에도 법률적 문제 발생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낮았다.

웹소설 분야의 별도 표준계약서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게 나타나는 등 창작자 권리보호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제작사와 플랫폼 기업의 경우,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가 크며 한국 웹소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해외 진출을 위한 웹소설 번역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불공정계약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창작자 권리보호, 저작권 보호, 투명한 수익배분 등 향후 웹소설 분야 표준계약서에 담겨야 할 기본적 내용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 결과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가 9월 8일에 출범한다.

민간 측에서는 작가, 출판사 등 제작사, 플랫폼 기업, 학계 및 법률 전문가가 참여하고 정부 측에서는 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는 K-콘텐츠의 원천인 웹소설 산업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려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생태계 내 주요 구성원 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만들어졌다.

협의체에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표준계약서 필수조항을 기초로 웹소설 표준계약서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불법유통 근절 등 웹소설 산업 진흥방안과 고유 식별체계 도입 등 웹소설 창작자와 업계가 직면한 현안을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문체부 강수상 미디어정책국장은 “웹소설은 가장 인기 있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원천콘텐츠로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공정과 상생의 문화가 웹소설 계에 자리 잡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저작권 보호, 인력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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