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깨끗한 전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면서 먼저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거듭났지만 전주는 여전히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서다.
실제로 일부 시민들은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지 않거나 불법 투기 등을 일삼으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의식 전환을 독려하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위탁을 받은 민간사업자들이 서로 처리 등을 미루면서 전주시는 어느새 쓰레기가 잘 수거되지 않는 이미지가 굳어가고 있다. 이에 전주시의회 최명권 의원(카선거구)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시정 난맥상을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시가 아무리 분리수거함을 지원하고 교육해도 만성화된 쓰레기 불법 투기와 분리배출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하루만 쉬어도 길가나 분리수거함에 일반쓰레기가 마구잡이로 산처럼 쌓여가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주시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단독주택 488개, 다가구주택 4,663개, 공동주택 1,517개로 총 6,668개가 있는데 7월 1일부터 쓰레기 수거 권역화 방식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개인이 임의로 설치한 분리수거함 위치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따라서 시는 구역별 쓰레기 배출량 조사를 통해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지역에는 표준 규격보다 많은 분리수거함을 배치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김 의원은 먼저 전주시 생활 쓰레기 감량 목표관리제 및 재활용 활성화 시책 발굴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1일 생활 쓰레기 배출량을 살펴보면 2020년 543톤에서 2021년 599톤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태우고 묻고 분리 자원화 하는 등 온갖 민원 대응 행정력까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전량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소 민원 행정의 인력 확충을 통한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상시 단속반 채용인원이 12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가 인원확보를 통해 전주시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 취약지인 원룸촌, 재래시장ㆍ공원 주변 등 228곳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한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불법 쓰레기 문제는 시민들의 인식과 교육 수준에 크게 영향을 받기에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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