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강선, 김동진.

오는 15일 치러지는 민선2기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가 정강선 현 전라북도체육회장과 김동진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5일 오후 6시 전북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정강선 현 회장과 김동진 전 부회장 2명 만이 선관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전 전북역도연맹회장은 김동진 전 부회장과 단일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추첨 결과 정강선 후보가 1번을, 김동진 후보가 2번을 뽑았다. 

선거운동 기간은 6일부터 14일까지이며, 후보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은 둘 수 없다. 주요 선거운동방법은 △전화·문자메시지·정보통신망(SNS 포함)등 이용 △윗옷 및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정책토론회 및 선거당일 소견발표 등이다. 도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대의원 342명은 오는 15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민선2기 전북도체육회 수장을 선택하게 된다. 

정강선 후보는 △도세수입 3%이상 체육회 예산 반영하는 전북체육진흥조례 개정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관련 지도자 및 행정실무자 처우 개선 등을 공약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민선 1기에 이어 2기에도 안정적인 사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재선회장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진 후보는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육행정 실현 △행복한 체육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소통을 잘하는 세일즈 체육행정을 통해 전북체육을 속 시원하게 변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  sangsan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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