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2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55강좌 마련

전주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들에게는 학습하는 문화 확산과 배움의 기회를, 코로나19로 설자리를 잃은 평생학습 강사에게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문해·문화예술·인문교양·생활환경·단기특강 등 5개 분야 55개 강좌로 구성된 ‘평생학습대학’과 ‘우리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먼저 ‘평생학습대학’은 그동안 평생학습관에서 학습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22개의 강좌가 개설돼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컴퓨터 기초교육 및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포함한 생활문해교육 생활 도자기와 서예 등 문화예술교육 영어와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인문교양교육 파워포인트 등 실무에 사용할 수 있는 직업능력교육 등 총 22개 강좌가 개설된다.

‘우리학교’ 프로그램은 매 학기 평생학습 강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이 중 선정된 강좌가 개설되며 이번 2학기 프로그램에서는 참신한 33개의 강좌가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 블로그 등 최근 유행하는 디지털교육 건강한 생활을 위한 라인댄스, 줌바댄스 등 다양한 건강강좌 환경까지 생각해보는 천연제품, 원예, 향초만들기 등 생활공예 일상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하나씩 만들어보는 단기특강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세부일정 등을 확인한 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거나, 평생학습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개설 프로그램 중 정원이 미달된 강좌의 경우 오는 25일까지 추가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불안 속에서도, 시민들의 학습욕구 해소와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으로 대면 운영을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chosh64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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