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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김광현…완벽한 결과, 그보다 더 놀라운 압도적 내용KBO리그 복귀 후 5경기 4승 ERA 0.56 31탈삼진 피안타율·피OPS 1위…득점권 피안타율 0.083
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 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34·SSG 랜더스)이 KBO리그 복귀 후 한 달 동안 '급이 다른'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5경기에 나가 0점대 평균자책점(0.56)을 기록하며 4승(무패)을 수확, 완벽한 성적을 거뒀다. 세부적인 투구 지표는 더 놀랍다.

김광현은 지난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타선이 7회부터 폭발하면서 한화에 4-1로 이겼고, 김광현은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호투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0.56) 1위, 승률(1.000) 공동 1위, 승리(4승) 공동 2위, 탈삼진(31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광현이 4개 부문 톱10에 이름을 모두 올린 것은 시즌 처음이다. 그는 4월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3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아내며 본격적으로 탈삼진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KBO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빼어난 성적표다. 김광현은 등판한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실점이 1점이니 대단하다. 특히 4일 한화전에서는 복귀 후 한 경기 최다 안타(7개)를 허용한 데다 야수의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으나 김광현 스스로 위력적인 공을 던져 위기를 벗어났다.

예상보다 빼어난 성적이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의 장기화로 새 팀을 찾지 못하다 지난 3월8일 SSG와 계약했다.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김광현은 개막 일주일이 지난 뒤인 4월9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첫 경기를 소화했다. 다른 선수보다 늦게 시즌에 돌입했음에도 가장 눈에 띄고 있다.

세부적인 투구 지표는 더 대단하다. 김광현은 32이닝 동안 피안타를 17개밖에 맞지 않았다. 4사구는 고의볼넷 포함 7개뿐이다. 피안타율은 0.148, 이닝당 피OPS(출루율+장타율)는 0.399, 출루허용률(WHIP)은 0.72로 리그 투수 중에 1위다.

위기에서는 더 강해 김광현은 득점권 상황 피안타율이 0.083에 불과했다. 한화전 3회 2사 2루에서 최재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게 유일한 득점권 상황 실점이었다. 한화전 이전까지는 득점권 상황에서 단 1개의 피안타도 맞지 않았다. 시쳇말로 난공불락이었다.

20대 초반부터 KBO리그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한 김광현은 30대 중반에 더 대단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포피치(4개 구종)'로 완성형 투수가 됐다. 과거에는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투구했으나 김광현은 타자를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체인지업과 커브의 완성도를 높였고 구사 비율을 늘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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