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12일 화산체육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성환 전라북도의장 등 내외빈과 35개 동 주민자치위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가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로 3년째 열고 있는 행사다.

지난해 전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1위 팀인 삼천3동 풍물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개회식과 한마음 운동회,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35개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날 전주정신을 상징하는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의 4개 팀으로 나뉘어 ‘한마음색판뒤집기’ ‘지네발릴레이’ ‘한마음기둥세우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사랑 주민자치 역량강화 퀴즈대회’를 통해 지역문화 역사 현안문제들을 이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석문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방자치시대의 지역리더이자 행정의 협력자로서 지역문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치역량을 기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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