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은 6일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창희)에서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을 방문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들에게 필요한 기술, 자금, 정보제공 및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760여 한우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지역의 인재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2007년 500만원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창희 조합장은 “김제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자신들이 꿈꾸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식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장학금을 후원하여 주신 든든한 후원자 덕분에 인재양성의 소기 성과를 거두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2007년 8월에 설립된 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고의 292억원 기금이 조성되어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 및 장학금 지원 사업, 지평선학당 운영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명동 기자  samnam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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