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의 불법 무기류이다.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할 경우 형사책임과 행정 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에 불법 무기류를 제출하면 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 기간 내에 제출하기 어려울 때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

또한 남원경찰서는 지난 25일 보절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폭력 신고를 분석해 학생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범죄를 사례 위주로 교육했으며 학교폭력 상황 발생 시 형사처벌 절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이 쟁점이 되고 있는 만큼 동영상 자료와 여러 시각 자료를 활용해 사이버 도박의 종류, 도박 처벌 규정 등 학생들이 사이버 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 당부했으며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을 목격하거나 인지했을 때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117 신고센터 등 여러 가지 신고 방법을 병행해 홍보했다.

김철수 서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사례 위주 특별 예방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luke94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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