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한 후 재심을 통해 회생한 정희균 완주·진안·무주 예비후보가 경선 상대인 안호영 예비후보에게 공개 질의했다.
정 예비후보는 6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명한 재심 위원과 최고위원회를 거쳐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 더 이상은 쓰러지지 않겠다”면서 “무능하고 부도덕한 우리지역 국회의원을 이번 경선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고 자랑스런 민주당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호영 예비후보에게 △하위 20% 사실여부 △지난 2016년 발생한 후보매수 사건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400억원 성과 홍보 등에 대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정세균 전 총리의 동생이다. 현역인 안호영 예비후보는 이번이 3선 도전이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달 29일 완주·진안·무주 선거구 경선 후보로 안호영 예비후보와 김정호 예비후보를 추천했다. 그러자 정 예비후보는 즉각 재심을 신청했고 지난 5일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거쳐 경선후보로 확정됐다. 
완주·진안·무주 민주당 후보경선은 오는 11~13일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으로 실시된다. 김정호·안호영·정희균 예비후보 등 3명이 대결하며 결선은 없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