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 한말씀
새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해다. 의회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로 거듭난다. 새 이름처럼 2024년은 전북지역과 도민 여러분에게 더 새롭고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새해 도의회 주요 의정활동 계획은
올 하반기부터는 상임위원회가 개편된다. 집행부의 잇따른 조직개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연관성과 의회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로, 환경복지위원회는 농업복지환경위원회로, 농산업경제위원회는 경제산업건설위원회로,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문화안전소방위원회로 소관부서가 조정된다.
‘지방의회법’제정을 위한 연대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새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로 바뀌는데
특별자치도의회가 되면 전북특별자치도에 부여된 특례 관련 자치입법권이 확대된다. 특히 오는 2025년 시행될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반영된 330여개 특례 시행을 위한 시행령과 조례제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90여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중앙정부로부터 이관받은 특례가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꼼꼼하게 준비 하겠다. 

◆집행부와는 어떤 관계를 지향할 방침인지
올해 특별자치도가 본격 출범하는 만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매월 열리는 의정대표협의회를 통해 현안을 공유 하겠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감시기능도 강화 하겠다.

◆지난해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한 도의회 활동이 돋보였다
도의회는 ‘새만금SOC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을 구성해 삭발과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였고 국회까지 13일 동안 마라톤 투쟁도 했다. 
국회와 기재부 항의 방문과 집회, 감사원 입장문 전달에 이어 11월에는 전북 시민사회단체와 출향도민이 함께하는 총궐기대회까지 이어가며 예산 확정까지 의회 역량을 쏟아부었다. 

◆새만금 예산복원 촉구활동 외 의미있었던 의정활동이 있다면
지난 2023년은 도의회가 매우 역동적으로 활동한 해로 평가하고 싶다. 특히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특별자치도, 균형발전 등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동시에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힘썼다.

◆새해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24년은 전북이 자존감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삼아야 한다. 도의회도 역량을 총결집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이끌어내겠다.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한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도민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도 성실하게 수행 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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