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제22대 총선 전주병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황현선 예비후보가 “전주의 정치문화를 바꾸지 않고는 지역발전도 혁신도 없다”며 “변화를 원하는 이번 총선을 전북정치 혁신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황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대면한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요구는 한결같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열이면 열,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부터 전북정치까지 싹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중앙은 물론 지역언론 신년 여론 조사에서도 현역 교체론이 60%를 넘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총선에 보내는 민심은 명확하게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전주에 먹고 살 것이 없다. 줄 잘못 서면 밥줄 끊긴다. 공무원 말고 일자리가 있느냐며 시민들의 한탄이 이어진다”며 “이 원인은 바로 기득권 정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민들의 한탄은 전북도의 ‘관치경제’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기득권 유지를 더 탄탄하게 해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북의 정치력 부재라는 비판에 중진론을 내세우는 총선 출마 상황에 대해 “전북은 수십년 동안 변한 것이 없는데, 정치인 자신의 선수만 높아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현선 후보는 “낡은 것과 결별하고 기득권정치를 반드시 허물어야만 전북의 변화가 있다”며 “자신의 자리만 얻고 지키는 낡은 정치의 성을 허물고 시민과 함께 길을 내는 것이 정치 다운 정치”라고 강조했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