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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편익 예산 반토막 난도질 부안군의회 외유성 해외여행 분노
부안 홍정우 기자

부안군의회가 최근 부안군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주민안전 확보 및 생활편익 증진 예산 등을 50% 가까이 삭감한 뒤 부안군의원 대부분이 곧바로 외유성 해외여행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부안군의회는 지난달 23일 열린 제341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부안군이 제출한 2023년 제2회 추경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당초 부안군은 올해 본예산 대비 452억원 증가한 총 8,142억원을 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을 제출받은 부안군의회 예결특위는 심의를 통해 33개 소관 부서의 403개 사업 219억5,400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

삭감된 추경안에는 한달도 남지 않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예산과 주민안전 확보 및 생활편익 증진 예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난대응 예산 등도 다수 포함돼 있어 부안군의회의 무분별한 추경안 삭감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안군의원 10명 중 박병래·이한수 의원을 제외한 8명이 추경안 난도질 후 10여일 만인 이달 3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외유성 해외여행을 떠나 부안군민들을 어이없게 하고 있다.

이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에서 주관한 평화통일 역량 강화 자문위원 워크숍이라는 명목으로 베트남으로 외유성 해외여행에 올랐다.

부안군의원 8명을 포함해 총 39명이 외유성 해외여행을 떠났으며 소중한 부안군민의 혈세 5127만여원이 소요됐다.

여행명목은 평화통일 역량 강화 워크숍이지만 베트남 일정 대부분이 관광명소로 사실상 외유성 여행에 불과하다.

이번 여행의 일정을 살펴보면 호찌민 전쟁 박물관과 베트공의 주둔지 껀저섬, 구찌터널, 봉따우 예수상, 지역문화 탐방 등 전부 외유성 여행일정으로 채워져 있다.

그렇다보니 주민안전 확보 및 생활편익 증진 예산까지 삭감한 부안군의원들이 염치도 없이 부안군민의 세금으로 외유성 해외여행을 떠난 사실에 분노가 커지고 있다.

물론 부안군의원들도 워크숍을 겸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외유성 해외여행은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라는 부안군의원의 사회적 포지셔닝에 비춰 봐도 그 시기가 매우 부적절하다.

부안군민을 위한 예산들을 대부분 삭감해 놓고 뻔뻔하게 부안군민의 혈세로 외유성 해외여행을 떠난 부안군의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는 이유다.

우리 사회의 모든 일에는 상식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는 상식에 어긋나는 상식 밖의 일이 발생하면 비난하고 분노한다.

이번 부안군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여행을 상식적으로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정이라도 지역사회 분위기에 맞춰 취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8명의 부안군의원들은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외유성 해외여행길에 올랐다.

분명 부안군민은 이들을 기억하고 차기 선거에서 소중한 한표로 심판해야 할 것이다.

자신밖에 모르는 부안군의원들의 몰상식한 외유성 해외여행에 한숨밖에 안 나온다.

홍정우 기자  jbjb01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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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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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하냐 2023-07-07 00:12:20

    한심한 부안군의원   삭제

    • 부안놈 2023-07-06 23:31:32

      해외를 가? 정신들 제대로 박혀있는거 맞아?
      동네 의원들 이것들은 탄핵 같은거 없나?
      베트남 다녀왔으니 어디 짝퉁들 차고 다니면서 허세들 부리겠네
      기자님 공항 한번 가주세요 요것들 뭐 입고 나오나 궁금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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