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향토기업인 (유)더본건설이 수도권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유)더본건설은 그동안 전주를 비롯한 김제, 부안, 익산, 군산지역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축을 비롯한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4일 오후 3시 부천시 고강동 강서주택 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에서 실시한 2023년 정기총회 및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공자 합동설명회(부천시 고리울로 16번길 23, 2층)는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됐는데 치열한 설명전이 전개된 끝에 (유)더본건설이 B건설을 57대1로 이겨 121세대(공사비 약 300억원)의 아파트를 짓는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더본건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유)더본건설은 앞서 지난 5월 19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B건설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향토기업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다.

고강동 강서주택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천시 역곡로 482번길 외 20필지로 대지면적이 3,789.2㎡ 규모이며, 조합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1층 높이의 아파트 12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고강초, 수주초, 수주중, 수주고 등 학군을 갖췄다. 또 고강선사유적공원, 능골산, 서서울호수공원, 정안근린공원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고강동 강서주택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된 (유)더본건설은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표 향토기업이다. (유)더본건설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속에 우뚝 서겠다는 경영철학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다. 또한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무결점주의를 지향하며 새로운 미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 선정에 앞서 (유)더본건설은 안양대학교 학생 생활관을 시공하면서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양대 대신관 앞에 건립된 학생생활관은 지상 9층, 지하 2층의 연면적 3,272제곱미터 규모로, 장애우 2실을 포함한 총 56실에서 최대 220명이 생활할 수 있다. 안양대 학생생활관은 각 호실 외에 공용 공간인 지상 4층과 6층에 테라스 쉼터를 마련했으며, 편의점과 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활관에는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과 학부생, 대학원생 등 166명이 생활하고 있다.

(유)더본건설은 또 김제시 하동 일원에 건설중인 170세대 규모의 ‘김제 하동 본아르떼’를 분양하고 있다. ‘김제 하동 본아르떼’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70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인 84㎡(구 34형) 단일 면적으로 4개 타입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을 비롯해 CC(폐쇄회로)TV 보안시스템, 대기전력자동차단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 입주민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 내부에는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자녀들 공부방, 도서관, 주민복지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이밖에도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6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주거지 선택에 있어 필수 요소인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핵심 인프라 입지를 갖추고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개발 호재로 인한 상품 가치성이 높아 향후 환금성(유동성) 역시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유)더본건설은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김제사랑장학재단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후원하기 위해 전주시 ‘엄마의 밥상’ 사업에 500만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또 소외계층 나눔 사업으로 비빔밥 나눔행사와 난방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즈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재석 더본건설대표는 “더본건설이 한단계 도약하는 과정에는 신뢰와 혁신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면서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기술력을 발전시키며 전국으로 도약하는 더본건설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취약계층을 보듬는 지역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용 기자  anjy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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