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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황선우, 전국체전 2년 연속 MVP…박태환 이후 14년 만에

황선우(19·강원도청)가 ‘5관왕'에 오른 여자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28·경북도청)을 제치고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황선우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MVP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고등학생(서울체고) 신분으로 첫 MVP에 올랐던 황선우는 2년 연속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체전은 19세 이하 고등부 경기만 열렸다.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건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4년 만이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MVP를 수상했다.

지난해 5관왕을 차지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 및 200m, 계영 400m 및 800m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당초 목표로 했던 5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것은 무산됐다.

그는 13일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강원 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35초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2번째 영자가 부정 출발을 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강원 선발은 최종 실격 처리됐다. 이에 따라 한국 신기록과 강원 선발의 우승도 모두 무산됐다.

아쉬움 속에서도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분히 빛났다.

대회 4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자유형 100m(47초78)와 200m(1분44초67), 계영 400m(3분15초39)와 800m(7분15초00)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계영 400m에서는 한국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황선우는 지난달 튀르키예 전지훈련의 효과를 봤다. 그는 9월 튀르키예 에르주룸의 해발 2100m 고지대에서 독일 프로 수영 팀과 3주간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전국체전 MVP에 오른 황선우는 이제 다음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11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황선우는 내년에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빛 질주에 나선다. / 뉴스1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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