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강률(34)이 107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두산 구단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강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의 뒷문을 책임졌던 김강률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6월5일 말소 이후 107일 만이다.

당시 재정비 차원으로 2군에 간 김강률은 상완 이두근 부위 통증을 호소했고, 복귀가 지연됐다.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이달 초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1군 복귀 시기를 조율했다. 김강률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이다.

한편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는 늑간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추신수는 지난 18일 문학 두산전에서 옆구리를 다쳐 교체됐고 결국 1군 엔트리에 빠졌다. 다만 그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SSG는 추신수 대신 외야수 이정범을 1군에 등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과 LG 트윈스 내야수 이상호도 나란히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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