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지난 5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직매장)’이 정식 개장 전까지 임시 직거래장터(495㎡ 규모)를 15일부터 상시운영 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직매장 운영은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에서 운영주체가 되어 전북 마을기업협력센터 및 전북 6차 산업 지원센터가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주체인 완주로컬협동조합과 도 단위 협동조합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모델로, 14개 시군의 마을기업 및 6차 인증기업이 참여하는 도 단위 광역 직매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은 5500㎡ 사업부지에 연면적 2328㎡의 2층 규모로 95억원을 들여 직매장, 농가레스토랑, 카페, 가공체험장, 사무공간 등이 만들어 지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직매장이 준공되면 이서면과 구이면, 상관면 등을 중심으로 관내 소농·고령농 등의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14개시군의 마을기업, 6차 인증기업 등에게도 상시 판매거점이 만들어져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얼굴 있는 먹거리와, 농가레스토랑을 통한 외식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혁신도시 정주생활권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이 완주군, 전북도, 시군이 협력하는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로서 지속 가능한 광역직매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samnam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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