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일상 복귀 전 가족, 이웃, 직장 동료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하겠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1개월가량 1,000명 이상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전북도 역시 확진자가 연일 20명 안팎인 위중한 상황에 휴가철까지 겹쳐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휴가를 다녀오거나 도내에서 각종 모임을 통해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 보건당국은 휴가 후 일상 복귀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권고하면서 시ㆍ군과 함께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전까지는 타 지역 방문이나 타 지역에서 도내 방문자와 만남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 검사 실시를 당부했으나 최근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파 속도도 빠르고 무증상 환자도 많은 상황이라 증상이 없더라도 휴가 복귀 후 일상복귀 전에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방역당국은 휴가지에서도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덥거나 답답하더라도 반드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휴게소와 음식점 등에서는 장시간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2m 이상 거리두기도 마스크 착용만큼 중요한 방역수칙인 만큼 철저한 준수와 함께 3밀(밀폐, 밀집, 밀접) 장소 등 방역취약 장소는 피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여행을 중단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급성을 입증하듯 최근 부안에서는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부안군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안군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비상체제로 전환, 지역 사회 감염 고리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군은 지난 1일에서 7일까지 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7,293건의 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코로나19 특별 집중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 주말 비상근무를 실시해 확진자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군은 아울러 특별 방역추진단을 구성해 읍내 주요상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군 주요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기준에 따른 방역이행 사항 점검, 관리자ㆍ이용자 수칙 준수, 거리두기 적용 여부 등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