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 홍삼의 고장 진안군이 친환경 청정묘삼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안군은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올해 1억4000만원을 지원,  0.3ha의 청정묘삼 생산시설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정묘삼 재배기술은 유기농자재로 등록된 인삼전용상토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공정육묘 기술로 기존 토경 재배의 단점인 기후변화, 연작장해를 극복할 수 있으며 친환경 묘삼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인삼전용 상토를 이용한 묘삼 재배는 병해충 발생이 현저히 줄어 우량 묘삼 생산율이 관행대비 50%이상 증가한다. 또 6년근의 이식재배 모종삼 뿐만 아니라 쌈 채소용, 삼계탕용 등의 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5명의 시범농가가 곡성군 청정묘삼 생산농가에서 기술교육을 받고 왔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정묘삼 재배기술 적용으로 고품질 묘삼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6년근 이식묘, 잎채소 이용 등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삼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용성 기자  samnam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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