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 여름철에도 유행한 바 있으며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8월 말까지는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유행의 원인은 오미크론 세부 계통 바이러스인 KP.3로 이전 변이와 비교해 중증도와 치명률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처방을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 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해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한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 및 의료체계를 재정비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luke94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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