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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자원순환 천국 만든다”김제시 ‘새로보미축제’ 준비 총력

지난해 제1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김제시가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정성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당일 새벽, 쓰레기 수거 활동으로 시정의 출발을 알렸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정하고 공무원과 사회단체가 원팀이 돼 시내 구석구석 정화활동을 펼치며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보자는 의지를 선보였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형 생태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다양한 청소 행정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인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자 자원순환 시민전문가 양성 및 시민대상 자원순환 교육, 내 집, 내 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 캠페인(내내내 캠페인)과 함께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본보는 김제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추진 전략을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 축제기간 2일로 연장해 기대감 UP

김제시는 2024년 제2회 김제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를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으로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포문을 연 새로보미 축제는 쓰레기도 새로운 가치로 본다는 의미의 친환경 축제로서, 다양한 자원순환 교육·체험·놀이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대한민국 환경 축제의 롤모델이 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평일 하루만 진행되다 보니 학생 위주의 축제로 운영돼 일반 시민의 참여가 어려웠고 가족 단위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외부 관광객이 접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축제 기간을 주말을 포함한 2일로 연장해 더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로 인해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축제의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연령층과 각계각층의 참가자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쓰레기 지옥 VS 재활용 천국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의 눈을 직접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이번 새로보미 축제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축제장 입구에 쓰레기 지옥관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시각과 청각으로 생생하게 느끼게 할 예정이다. 

이후 쓰레기 지옥의 원인이 되는 쓰레기들을 제대로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어서 재활용 천국에서는 분리 배출된 쓰레기가 생활용품, 놀이도구 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재활용의 중요성과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기본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크게 세 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공간인 새로존, 그리고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보미존, 마지막으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놀이문화로 승화시킨 놀이존으로 구성했다.

이런 새로보미 축제만의 특색은 무엇이며 새로보미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자원순환의 가치 3대가 함께 즐기고 배워

쓰레기 지옥 체험관, 분리배출 체험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를 교육시키고 이를 통해 부모 세대에게도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작품 경진 대회가 마련돼 있어 다른 축제들과 차별화된 재미, 의미를 가족 모두에게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쓰레기도 ‘자원’이 된다

새로·보미·놀이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만들어서 각 존에서 체험을 한 참여자에게 화폐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렇게 모은 화폐들은 인생사진 찍기, 솜사탕 만들기, 추억의 뽑기 등을 통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유팩이나 투명페트병 등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나 화장지로 교환 가능하며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아이스티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폐자원을 이용한 민속놀이, 쓰레기 빨리 줍기 도전 99초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공간도 조성해 방문객들이 재활용품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에서는 단순히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을 넘어, 놀이를 통해 재활용품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김제시는 환경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드는 것에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사용 후 쓰레기가 되는 현수막을 대신해서 재사용 가능한 칠판을 사용하고 팔레트를 이용한 전시 타워와 골판지를 이용한 사진전을 구상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는 다회용기만을 사용하는 등 축제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환경단체, 복지관을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 단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력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또한 김제시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시민들도 환경 보호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평소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어떻게 활용해 실용적인 물건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김제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기관들도 이번 축제의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등 환경 관련된 협회들도 함께 축제에 참여해 좀 더 전문적인 자원순환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들의 지원 덕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축제의 교육적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는 축제 기간이 연장되는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쓰레기 배출부터 재활용·새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를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anjy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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