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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번엔 바이오단지 유치 성공해야

전북특별자치도가 총력을 기울였던 바이오 오가노이드 분야 특화단지 유치 무산 이후 재도전에 나선다. 이는 관련 기업유치와 기반 구축을 위한 R&D(연구개발)지원, 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등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지난 9일 전북도는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첨단산업의 거점을 조성하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온힘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이오는 질병, 기후변화, 식량문제, 에너지ㆍ환경 등 글로벌 난제를 풀고 세계 경제를 이끄는 핵심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고도화 되는 추세로 전 세계 정부에서는 바이오 공급망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정부에서도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바이오 기술의 국가경쟁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바이오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 투자‧인프라 입지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6월말 바이오 특화단지는 지정되지 않았지만 전북 자체적으로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먼저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의 바이오 전담 부서를 유지하고 5년 안에 바이오 관련 기업 130여 곳을 전북에 뿌리내리게 하는 정책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기업뿐 아니라 연구 기관개발을 위해 올해 136억원을 투입했고 내년에는 R&D(연구개발) 특구 내 그린ㆍ레드ㆍ화이트바이오 등 바이오 융ㆍ복합 신산업 모델 육성을 위해 관련 부처와 국비 확보 방안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바이오 입주기업(예정기업 포함)은 97개사다. 전북의 강점과 지원에 힘입어 2021년 6개사에 불과하던 기업이 2022년 7개사, 2023년 4개사, 2024년 상반기에만 16개사를 유치하는 등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그간 지역에 특화한 전략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주시는 혁신의료기기(메카노바이오, 탄소소재), 정읍시는 전임상 인프라(영장류, 독성 등) 강화, 익산시는 식품과 동물용의약품, 남원시는 천연물 소재와 화장품 산업에 집중했다.
이에 산업 기반인 전임상 지원기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첨단방사선연구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센터, 화장품 코스메틱 비즈센터,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 우수화장품 제조시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동물용의약품 효능ㆍ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순차적으로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 임상센터, 첨단 바이오소재 융합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바이오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전북자치도 조직을 바이오방위산업과로 개편(전담팀 1개 신설)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병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에 도는 앞으로 5년간 연 30개사의 바이오 기업을 더 유치하기로 했다.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바이오 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담팀(TF)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앞선 6월 전북은 동물용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특화산업분야에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된 만큼, 앞으로 첨단산업 육성은 물론 기업들의 투자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올해 136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따라서 도내 관련학과와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 사업을 비롯해 JST공유대학ㆍ글로컬대학 등을 통해 연구인력ㆍ품질관리ㆍ생산인력ㆍ서비스 등 분야별로 연간 1,500명 인재도 양성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유망 의료영역으로 부상 중인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의료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핵심 초격차 원천기술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ㆍ기획하는 한편, 관련 부처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 연구기관들과 공동 발굴한 오가노이드와 관련 과제를 구체화 하고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전문기관 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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