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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미궁 속’

너도나도 출사표에 물밑경쟁 치열··· 의원 간 눈치싸움 시작
의장 ‘재선이냐, 3선이냐’··· 문승우·황영석·박용근 등 ‘3파전’
제2부의장 같은 지역구 집안 싸움··· 후폭풍 우려 목소리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제12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3파전이 펼쳐지고 있는 의장 선거와 같은 지역구 의원끼리 경쟁하는 제2부의장 선거 이외에 싱겁게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제1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뒤늦게 출마자들이 나서면서 의원들간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전북도의원 40명(비례 3명 포함) 중 37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는 20일 민주당 의총에서 선출되는 후보가 사실상 도의장이 된다.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도의장 선거는 21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26일 개최되는 제4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선출된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8일 1차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원내대표 후보에는 장연국 의원(초선·비례)이 단독 출마한 상황이다.
이어 20일 2차 의총을 개최해 후반기 의장단(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후반기 의장 도전을 공식화한 후보는 박용근 의원(3선·장수), 문승우 의원(재선·군산4), 황영석 의원(재선·김제2)으로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누구도 우세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당선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2명을 뽑는 부의장의 경우 제1부의장은 이명연 의원(재선·전주10)이 단독 출마로 확정적이었지만 최근 윤정훈 의원(초선·무주)이 출마를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2부의장은 같은 전주을 지역구인 김이재 의원(재선·전주4)과 김희수 의원(재선·전주6)간의 싸움이 교통정리가 안돼면서 더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위원장인 이성윤 국회의원의 리더십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르며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지금이라도 경쟁이 아닌 추대 형식으로 ‘명분’에 따른 교통정리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이재 의원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아 부의장 출마가 어렵지 않느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여성 몫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수 의원은 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의장단의 일원이었던 김이재 의원이 후반기에 다시 부의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그동안 의회의 관행을 깨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개편된 상임위원장도 역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획행정위원장은 최형열 의원(재선·전주5)이 선수를 쳤지만 윤영숙 의원(초선·익산3)이 경쟁에 뛰어 들었다.
농업복지환경위원장에는 강동화 의원(초선·전주8)과 임승식 의원(초선·정읍1)이 대결하고 있다. 
문화안전소방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김정기 의원(초선·부안)과 박정규 의원(초선·임실)이 경쟁하고 있다.
경제산업건설위원장과 교육위원장에는 아직까지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각각 김대중 의원(재선·익산1)과 진형석 의원(재선·전주2)의 확정이 예상된다.
운영위원장은 기획행정위원장 출마를 접은 강태창 의원(초선·군산1)이 방향을 선회하면서 윤수봉 의원(초선·완주1)과 맞붙게 됐다. 출마 예정이던 김슬지 의원(초선·비례)은 불출마로 기운 상태이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3기 위원장에는 한정수 의원(익산4)이 도전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성수 의원(고창1)이 확정적이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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