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군산에 또다시 위기가 오지 않도록 해야

군산에 또다시 위기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도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는 군산형일자리사업 참여기업 중 대표회사 격인 ㈜명신이 사업방향 전환에 대한 입장문을 전달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산형일자리 사업을 진행했던 관련 업체마저 크게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쉽게 말해 명신은 군산형일자리 사업의 70% 가까이 책임지고 있기에 통보대로 명신이 친환경 완성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 사실상 군산형일자리 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명신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전기차 시장 둔화 등 대내외적인 상황이 악화돼 추진 중이던 친환경 완성차 사업에서 자동차 부품사업 및 자동화설비사업 등에 주력하면서 경영 구조  개선 및 경영 안정화를 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 결정으로 2021년부터 2024년 2월까지 3년간 군산형일자리 정부 지원 사업 등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
실제 군산형일자리에 함께 참여했던 코스텍은 이번 사태에 대해 난감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신차종 완성차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게 되면 그 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공하는 것이 군산형일자리의 전체적인 핵심인데 명신의 변화로 인해 큰 틀이 무너져 버렸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이었던 명신이 결국 완성차 생산을 포기하면서 전기차 메카가 되겠다는 당초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만 형국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2018년 5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마련됐다. 
대기업 위주의 완성차 생산에서 탈피해 중견ㆍ중소기업이 완성차 제조부터 판매까지 맡은 국내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으며, 군산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명신, 대창모터스, 에디슨모터스, 코스텍를 비롯한 전기차 중견기업 4곳이 참여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끝내 실패작이 되고만 것이다. 
상황이 이 같은데도 군산시는 기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업 다각화는 기업고유 결정사항이며, 명신이 군산형일자리 사업목적 유지 및 참여의사가 있는 한 지속적으로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제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