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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농기계 교통사고 안전주의보
김달수 팀장

요즘 농촌에선 곳곳에서 농기계 소리가 울린다. 영농철이 한창 진행중이다는 신호다. 농부는 금세 찾아온 더위에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꿈꾼다. 그러나 한 번의 부주의가 이 꿈을 앗아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바로 농기계 사고다.

남원에서는 최근 3년간 농기계사고로 3명의 사망자 및 4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50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기별로는 봄철 4월과 5월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자동차보다 안전장치가 미흡해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상당하다. 이에 필자는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한 방법을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사고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은 농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한 뒤 작업을 실시해야 하고, 농기계 사용 전·후로 작동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농기계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하고 정비를 해야 한다. 정기 교환 부품은 시기에 맞춰 교환하고 안전장치는 제 위치에 부착하며 불편하더라도 절대 떼어내지 않아야 한다.

둘째, 농기계 등화 장치의 작동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야간 운행할 때는 반사판 등 다른 운전자의 눈에 띌 수 있는 안전 장비를 부착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셋째, 음주운전은 판단력을 저하시키고 응급상황에 신속한 반응이 어렵게 하므로 술 마신 뒤 농기계 조작은 절대 금물이다.

넷째, 작업에 적절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안전한 복장과 보호구만으로도 사고발생 시 부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섯째, 장시간 작업을 실시하게 될 경우 피로가 누적되고 집중력이 저하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커지니 작업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실시한 후 다음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좁은 농로,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 속도를 줄이고, 논·밭두렁을 넘을 때는 두렁과 직각 방향이 되게 운전해야 전복을 피할 수 있다.

농기계 사고가 가장 많은 때가 4~5월이라고 한다. 영농철과 맞물린다. 더욱이 영농철인 지금 농기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예의주시해야 할 때다.

/남원소방서 대응예방과 구조구급팀장 김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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