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벤처투자시장 연평균 6% 성장… 1분기 투자 1조9000억펀드결성 2조4000억

최근 5년간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연평균 6%씩 성장하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벤처 신규 투자는 1조9,000억원, 기금(펀드) 결성은 2조4,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 42% 늘었고 1분기 기준으로 최근 5년간 각각 연평균 6%, 23%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다.

이는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뚜렷한 회복세인데, 달러 환산 시 2024년 1분기 국내 벤처투자는 코로나19 이전(2020년 1분기)보다 15% 늘었으나 미국(10% 감소)·영국(8% 감소) 등은 2020년 1분기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주항공·인공지능(AI)·로봇 등 심층기술(딥테크) 창업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특히 양호한 상황이다. 벤처투자회사 등의 피투자 기업에 한정해 상세 분석한 결과, 딥테크 10대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작년 연말 31%에서 올해 1분기 40%로 늘어났다.

딥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1,000억원 내외 대규모 투자 사례도 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주)리벨리온(AI 반도체 설계)과 (주)업스테이지(생성형 AI 서비스) 등이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고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인이 미국에서 창업한 기업인 (주)베어로보틱스가 800억원을 투자받았다.

한편 벤처투자 시장의 성장세는 2024년에도 계속될 전망임에도 고금리 장기화 우려 및 주가지수 부진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시장상황 및 업계 의견 등을 고려해 정책금융 마중물을 분야별로 공급하고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시장 유입 환경을 개선해 왔다.

딥테크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통해 민간자금 3,000억원 이상을 출자 받아 연내 8,000억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혁신벤처펀드 2,000억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펀드 1조원 등도 추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모태펀드 출자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출자공고를 1분기 내에 모두 완료해 최소 2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신속히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민간자금이 벤처투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 벤처모펀드를 법제화했고 투자조건부 융자 제도 등 선진금융기법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투자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적시성·타당성 높은 통계로 시장상황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벤처투자회사, 신기술금융사에 더해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투자주체를 아우르는 시장동향 분석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기술·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자들이 적합한 투자처를 원활히 찾을 수 있도록 전용 펀드 조성·맞춤형 투자유치 프로그램·정보공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뒷받침한다.

여기에 비수도권 전용 펀드를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우수 스타트업 기술평가(기술보증기금) 결과 등을 공유해 혁신 기술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글로벌펀드를 2027년까지 4조원 추가 조성하면서 국내외 VC들이 엄선한 국내 스타트업을 해외투자자에게 소개하는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도 일본·미국·아시아·유럽 등에서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시의적절한 정책 수단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벤처투자 활성화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성조 기자  food2drink@naver.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성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