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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은 돌다리 두들기기!
유평수 소방장

봄비에 모든 곡물이 잠에서 깨어나면 농부들은 겨우내 건사해 두었던 볍씨들을 내어 못자리를 만드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돌아온다.

5월 영농철은 농부들에게는 파종하는 매우 바쁜 달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최근 3년간 전라북도 내에서 발생한 농기계사고는 총 535건으로, 봄철에 193건(36.1%)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철 145건(27.1%), 여름철 143건(26.7%)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중에서도 5월이 8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이유는 농번기가 시작돼 이양기, 경운기, 트랙터 등 농업기계 사용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면 전복사고, 전도사고, 추락사고, 끼임사고, 절단사고로 분류된다.

이 5가지 사고를 줄이기 위한 공통 예방 요령은 △농기계 보관창고는 항상 깨끗하게 정돈 △작업할 때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 △작업 전ㆍ후에는 반드시 점검ㆍ정비 △논밭 출입은 안전하게 △운전석 옆에 동승자 태우지 말 것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 △등화장치 작동으로 주변 차량에 정보 제공 등이다.

이밖에도 전복사고와 전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사가 심하거나 좁은 농로를 지날 때 주행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하고, 두렁을 넘을 때는 직각 방향으로 운전해야 한다. 끼임사고, 절단사고 예방 방법은 안전장치는 떼어내지 않고 제 위치에 부착하고, 헐렁하거나 소매가 긴 옷은 입지 않고, 어린이에게는 농기계 위험성을 알리는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속담이 있듯 잘 아는 일이라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사고가 줄어들 거라 확신한다.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유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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