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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사기였다니!'
이주희 순경

벚꽃이 만개한 설레는 봄, 옆구리 시린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범죄가 있다. 바로 로맨스 스캠이다.

로맨스 스캠이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을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이다. 보통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해 지속적인 친분을 쌓다가 데이트나 결혼 등을 위해 돈이 필요하며 상대방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행위이다.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사이버 사기가 최근 4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그중 하나가 로맨스 스캠이다.

대부분 SNS, DM 등을 통해 접근해 ‘사랑한다', ‘너와 결혼하고 싶다', 현재 해외에 살고 있는데 ‘돈이 없어서 보러 갈 수 없다'라는 등의 말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금전을 요구하거나, 가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투자를 권유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사기행위를 한다.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로맨스 스캠'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첫 번째, SNS에서 무분별한 친구 추가를 자제해야 한다.

두 번째, 금전 대화 유도 시 범죄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세 번째, 상대방이 보내는 URL에 접속하지 않아야 한다.

네 번째, SNS상에 자세한 개인정보나 사생활 노출을 자제한다.

위와 같이 미리 예방했는데도, 로맨스 스캠의 피해자가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입금 내역, 대화 내용, 계좌 번호 등 증거자료를 지참해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또 사기 URL을 받았을 경우, 인터넷진흥원에 해당 URL 차단을 신청하고 입금한 은행에 지급정지 및 반환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신종 사기는 설레는 봄을 맞이해 피해자들의 들뜬 마음을 이용해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으므로 범죄 예방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창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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