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24일 김관영 도지사,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허개화 중국 GEM회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SK온 최영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주) 투자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가 역대 최대규모로 이차전지 소재 전구체 생산 기업을 새만금에 유치했다. 
이에 도는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군산 라마다호텔(2층)에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주)(지이엠코리아(주))와 오는 2026년까지 1조2,1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허개화 중국 GEM회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SK온 최영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이엠코리아(주)는 중국 내 최대규모의 전구체 기업인 GEM이 국내 코스닥1위 기업인 에코프로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주)와 세계 5위 이차전지 생산업체인 SK온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신규 외투법인이다. 도는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산업 중 하나로 삼아 생태계 조성은 물론 가치사슬체계 완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올 2월까지만 해도 무려 24개 기업, 투자규모 약 2조원 가량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분야의 선도지역을 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도가 이번에 유치한 지이엠코리아(주))의 투자결정은 이차전지 혁신허브를 조성하려는 전북도로서는 천군마마를 얻은 셈이다. 
앞서 도는 2020년 SK넥실리스, 2021년 천보BLS, 2022년 대주전자재료 등 대기업·중견기업을 포함해 굵직한 이차전지 기업을 유치해냈다. 
이외에도 이엔드디, 테이팩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프로그린테크 등의 기업을 꾸준히 유치해 이차전지 산업 거점화 노력이 빛을 내고 있다. 
여기에 도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활동을 위해 올 1월 김관영 지사의 주재로 이차전지 기업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 바 있다. 2월에는 도내 대학 등 관련 11개 기관들과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3월 14일에는 이차전지 혁신허브 조성을 위한 비전선포식까지 개최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도는 △이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이차전지 산업 연구개발(R&D) 지원, 인력양성 등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산업육성의 핵심으로 추진중이다. 
아울러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인 투자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차전지 혁신허브 조성이 더 가속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전구체 단일 공장으로 국내 최대규모이자 이차전지 벨류체인으로서 전구체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과 동시에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에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유치된 기업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지역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공모를 포함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유치에 성공한 기업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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