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총상금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억달러를 넘어선다.
19일(한국시간) LPGA투어는 2023시즌 일정과 대회 별 상금 규모를 발표하면서 총 33개의 공식 대회에서 총상금 1억140만달러(약 1361억원)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LPGA투어 시즌 총상금 규모가 1억달러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엔 당초 8570만달러로 발표됐다가 시즌 도중 US 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등의 증액으로 9350만달러로 늘어난 바 있다.
2023년 LPGA투어는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작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으로 마무리된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은 4월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란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지만 셰브론이 대회 스폰서를 맡으면서 올해부터 대회 장소가 바뀌었다.
2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6월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며, 2주 뒤인 7월6일부터 나흘간 US 여자 오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진행된다. US 여자오픈은 총상금이 1000만달러로 LPGA투어 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4번쨰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7월2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펼쳐지고,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은 8월10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19일부터 나흘간 진행하며 개최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한편 내년 시즌에는 국가대항전 2개 대회도 일정에 포함됐다.
5월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8개국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치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크라운이 열리고, 9월22일부터 사흘간 스페인에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이 개최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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