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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만 19세 6일' KT 박영현, PS 역대 최연소 세이브

KT 위즈 루키 박영현(19)이 큰 경기에서 뜻밖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구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연소 세이브 기록까지 쓰게 됐다.

박영현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박영현은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웨스 벤자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16일) 1차전에서 김민수, 김재윤이 연거푸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던 KT가 새롭게 택한 '필승조'였다.

그는 지난해 KT의 1차지명을 받아 계약금 3억원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 정규시즌에선 주로 추격조 역할을 맡으며 52경기 51⅔이닝을 던졌고 승리없이 1패 2홀드만 기록했다.

정규시즌에도 없었던 세이브 기회가 포스트시즌에 주어졌다. 8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뿌렸다. 첫 타자 김준완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다음 타석의 대타 이용규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는 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 정규시즌 6관왕에 빛나는 타자로, 이날 역투를 펼친 벤자민 마저도 3번 상대해 모두 출루를 허용한 상대였다.

그러나 박영현은 자신감 있게 붙었다. 초구를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2구 볼 이후 3구째 다시 빠른 공으로 붙어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KT가 9회 찬스를 살리지 못해 불안했던 상황. 이강철 감독은 9회말에도 루키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는 키움의 4번 김혜성을 7구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빅리그' 출신 야시엘 푸이그를 3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대타 김웅빈마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2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박영현은 KBO리그 40년사에 역대 최연소 포스트시즌 세이브 투수가 됐다. 2003년 10월11일생인 그는 이날 기준 만 19세6일이다.

종전 최연소 세이브 기록은 무려 15년전이다. 2007년 10월23일 임태훈(두산)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만 19세25일의 나이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영현은 당시 기록을 19일 단축했다. / 뉴스1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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