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청

전라북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주최한 ‘제8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유통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대회는 GAP 우수사례 발굴 및 사례 전파를 통해 GAP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됐다.

우수사례는 생산, 유통, 학교급식 3개 분야로 나누어 심사하는데, 치열한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13곳이 선정됐고 28일 발표심사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선발된 농가 및 유통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포상과 함께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을 받는다.

전북은 현재까지 GAP 우수 농가 및 유통업체 총 7곳이 선발됐다.

전년도 수상한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GAP 농산물 취급액이 꾸준히 증가해 2021년 기준 179억원을 달성했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내 고품질·안전 농산물 확대에 기여해왔다.

‘군산로컬푸드인증제’라는 지역 농산물 안전 인증 제도를 통해 농가에 GAP 인증을 유도하고 선별 및 포장 작업을 GAP 인증 시설에서 처리해 안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일련의 과정을 이력 추적이 가능한 통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리한다.

군산시 대표 농산물인 쌀과 꼬꼬마양배추를 포함해 25개의 품목이 GAP 인증을 받았으며 GAP 농산물 매출액은 작년 기준 약 11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GAP 농산물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라북도는 GAP 관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AP 인증 확대를 위한 4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농가와 유통업체의 인증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유통조직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며 각 통합마케팅조직에 GAP 전문인력을 배치·운영한다.

이외에도 농산물 온·오프라인 홍보 등 GAP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고품질·안전 농산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유통업체, 그리고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  hosang49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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